한화 류현진, 올 시즌 첫 5회 이전 강판…3이닝 4실점 '흔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선발 류현진이 투구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30/NISI20250430_0020792600_web.jpg?rnd=20250430221353)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선발 류현진이 투구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류현진은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다.
투구수는 78개. 삼진 2개를 잡았으나 볼넷도 3개를 내주면서 난조를 보였다.
류현진이 올 시즌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2024시즌에도 류현진이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것은 3번 뿐이었다.
전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 한화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의 KBO리그 한 경기 정규이닝(9이닝) 최다 탈삼진 신기록(18개)의 희생양이 됐던 SSG 타선은 이날은 확 달라진 모습을 자랑하며 류현진을 일찌감치 끌어내렸다.
1회초 정준재를 삼진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박성한, 최정에 연속 볼넷을 헌납했다. 한유섬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고명준에 좌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줬다.
라이언 맥브룸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으면서 1회를 마친 류현진은 2회에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2회초 선두타자 안상현에 좌중간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조형우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은 후 채현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정준재에 내야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류현진은 박성한을 2루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최정에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류현진은 3회초 고명준, 맥브룸을 범타로 물리친 후 안상현에 우월 3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조형우에 내야안타를 맞아 실점이 '4'로 늘었다. 채현우를 삼진으로 처리해 더 실점하지는 않았다.
결국 한화는 4회초 마운드를 주현상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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