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대선 재외국민 투표…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
20일부터 26일까지 223개 투표소
쿠바·룩셈부르크·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 재외투표소 신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 TV에서 전날 열린 대선 후보자 초청 1차 토론회 관련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2025.05.19.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9/NISI20250519_0020815132_web.jpg?rnd=20250519092154)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 TV에서 전날 열린 대선 후보자 초청 1차 토론회 관련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2025.05.19. [email protected]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는 한국 시각 20일 오전 5시 뉴질랜드대사관과 오클랜드분관, 피지대사관 재외투표소에서 투표를 시작해 호눌룰루 재외투표소에서 오는 26일 정오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재외투표는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실시한다. 투표는 오전 8시(현지 시각)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재외투표소는 공관별로 운영 기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재외투표소 설치 장소와 운영 기간 등을 확인해야 한다.
최근 공관이 신설된 쿠바·룩셈부르크·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 등 4개 국가에도 재외투표소가 처음으로 설치됐다. 해당 국가에 사는 재외유권자는 가까운 국가인 멕시코·벨기에·폴란드·핀란드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에 가지 않아도 투표할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하는 재외유권자는 한국 관공서가 발행한 여권·주민등록증 등이나 성명, 생년월일이 기재되고 사진이 붙은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거류국 정부가 발행한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특히 국내 주민등록이 되지 않은 재외선거인은 신분증 외에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 영주권증명서 등 국적확인서류의 원본을 가지고 가야 투표할 수 있다.
재외투표를 신청한 뒤 하지 않고 귀국하거나 출국하지 않아 외국에서 투표하지 않으면 오는 26일부터 선거일인 6월3일까지 주소지 등을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한 뒤 선거일에 국내에서 투표할 수 있다.
한편, 기호 6번인 구주와 자유통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8일 사퇴했으나 재외투표용지 원고는 지난 16일 이미 확정돼 해당 후보자 기표란에 '사퇴'가 표기되지 않는다. 중앙선관위는 해당 후보에게 투표하면 무효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