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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 맹활약' SSG, 5-3으로 두산 꺾고 3연승…채현우, 데뷔 타점 신고

등록 2025.05.20 21: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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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⅓이닝 무실점' 이로운, 시즌 2승…두산은 4연패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2사 만루 상황 SSG 최준우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한 고명준이 채현우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5.05.20.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2사 만루 상황 SSG 최준우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한 고명준이 채현우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5.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3연승을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는 4연패에 빠졌다.

SS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5-3 신승을 거뒀다.

3연승에 성공한 SSG는 23승 1무 22패로 4위에 올랐다.

반면 두산은 시즌 26패(19승 2무)째를 쌓고 9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첫 1군 무대에 오른 SSG 선발 전영준은 4⅓이닝 6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이어 나선 박시후는 0⅓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고 흔들렸으나 이로운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로운은 시즌 2승(1패)째를 기록했다.

SSG의 필승조 노경은과 김민, 조병현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와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SSG 타선은 8안타로 두산 타선보다 부진했으나, 상대 실책으로 점수를 쌓고 신승을 거뒀다. 고명준은 멀티히트로 분전했고, 채현우는 데뷔 타점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 잭로그는 7이닝 4피안타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호투에도 불구하고 시즌 4패(2승)째를 쌓았다. 박치국은 아웃카운트 없이 1실점을, 고효준도 0이닝 1안타로 위기를 초래했다.

김택연과 이영하는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정수빈과 오명진은 3안타씩을 폭발했으나 타점을 낳진 못했다. 베테랑 양의지는 시즌 6호 홈런을 신고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SSG 노경은이 두산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2025.05.20.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SSG 노경은이 두산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2025.05.20. [email protected]


SSG는 2회 시작부터 상대 실책으로 기회를 얻었다.

2회초 선두타자 고명준은 3루수 실책으로, 맥브룸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무사에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진 2사 만루에 채현우는 좌전 적시타를 쳐냈고, SSG는 2점을 먼저 가져갔다.

이어진 3회초에도 정준재의 기습 번트와 최정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어낸 SSG는 고명준이 우중간을 가르는 대형 3루타를 작렬하며 2점을 더 가져갔다.

두산도 차근차근 추격을 펼쳤다.

4회말 1사 1, 3루에 강승호의 땅볼로 1점을, 5회말 1사 1루에 양의지의 홈런으로 2점을 가져가며 두산은 3-4까지 따라잡았다.

쫓기던 SSG는 8회초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고 상대 마무리 김택연을 끌어냈고, 1사 만루에 최준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나 5-3을 만들었다.

두산은 9회말 2사 이후 정수빈과 제이크 케이브의 연속 안타로 만루 역전 찬스를 잡았으나,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패배로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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