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재무장관회의서 中 '공급 과잉' 문제 논의…"여러 문제 발생"
알리·테무·쉬인 등 中 전자상거래 겨냥
![[서울=뉴시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에서 중국 공급 과잉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알리, 테무, 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테무 홈페이지 갈무리) 2025.05.2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4/NISI20250324_0001799156_web.jpg?rnd=20250324143156)
[서울=뉴시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에서 중국 공급 과잉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알리, 테무, 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테무 홈페이지 갈무리) 2025.05.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이 중국발 공급 과잉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20일(현지 시간) 캐나다 글로브앤드메일에 따르면 프랑수아 필립 샹파뉴 캐나다 재무장관은 이날 앨버타 밴프에서 열린 G7 재무장관회의 개막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테무, 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 있는지 질문에 "이 문제는 G7 차원에서 논의하기 시작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샹파뉴 장관은 "각국에 들어오는 저가 배송물에 대한 문제로, 예상대로 국경 통제와 관련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800달러 미만 해외 직구 상품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드 미니미스'(De Minimis) 면세 조항을 중국산 제품에 한해 폐지, 120%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후 이달 초 중국과 관세 전쟁 휴전에 돌입하면서 관세율을 낮췄지만, 여전히 54% 관세를 부과했다.
유럽도 이날 오전 중국 등에서 수입되는 온라인 소매업체 직구 소형 소포에 대해 일률적으로 2유로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전까진 150유로 미만 소포엔 관세를 면제했었다.
G7 재무장관회의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G7이 아닌 국가 중에선 우크라이나가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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