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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팀리그 에스와이·웰컴저축은행, 산체스↔최원준 트레이드

등록 2025.05.23 12: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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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은↔임정숙 이후 역대 2번째 트레이드

트레이드된 다니엘 산체스(왼쪽)와 최원준. 2025.05.23.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트레이드된 다니엘 산체스(왼쪽)와 최원준. 2025.05.23.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와 5시즌 만에 팀리그에 복귀한 최원준이 전격 트레이드됐다.

프로당구협회(PBA)는 23일 "에스와이와 웰컴저축은행이 2025~2026시즌 PBA 팀리그 2차 선수 트레이드를 통해 산체스와 최원준의 맞교환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PBA 선수 등록 규정 11조(이적·트레이드 선수의 등록)에 따르면 각 구단은 PBA가 정한 기간과 방식에 따라 선수 트레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트레이드는 PBA 팀리그 역대 두 번째로, 지난 2022~2023시즌 임정숙(크라운해태)과 강지은(SK렌터카)이 트레이드된 지 2년 8개월 만이다.

웰컴저축은행은 보호선수로 지정했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개인 사정으로 올 시즌을 소화하지 못하게 되면서 외국인 선수 쿼터 보유 기준(최소 2명)을 채워야 했다. 이에 에스와이와 합의를 통해 산체스를 품었다.

에스와이는 국내 선수이면서 팀리그 경험은 물론 PBA 투어에서 2차례 우승한 최원준의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

산체스는 2023~2024시즌 창단한 에스와이에 우선 지명 선수로 합류해 두 시즌 동안 활약했다. 2023~2024시즌에는 에스와이의 2라운드 우승을 견인하며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산체스는 지난 시즌 79세트에 나서서 38승 41패(단식 23승 17패·복식 15승 24패) 애버리지 1.862를 거뒀다.

최원준은 2020~2021시즌 팀리그 출범 당시 블루원리조트 소속으로 한 시즌만 소화한 뒤 한동안 팀리그와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 14일 열린 2025~2026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웰컴저축은행의 선택을 받아 5시즌 만에 팀리그에 복귀했다.

한편 하이원리조트는 전지우를 추가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보유 선수가 9명 미만인 구단은 PBA가 지정하는 기간 내에 팀리그에 소속되지 않은 선수들을 추가 영입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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