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운대림상가 화재…행안장관 대행 "구조·진압 총력"

70대 남성 1명 연기흡입…소방, 진화·구조 작업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을지로 세운대림상가 인근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2025.05.2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세운대림상가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5분께 을지로 세운대림상가 인근 건물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7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58분 대응 1단계가 발령한 데 이어 오후 4시37분에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까지 소방차 20대와 인력 79명을 동원해 진화·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 대행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소방청, 경찰청, 서울특별시, 중구 등 관련기관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해달라"며 "인근 지역으로 화재가 번질 것으로 우려될 경우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화재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경찰에서는 화재 현장 주변 통제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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