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이제는 '맞춤형'으로 진화…피부 상태 진단부터 색조까지
아모레퍼시픽 헤라, '커스텀 매치' 색상·제품 카테고리 확대

(사진=아모레퍼시픽 헤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K뷰티가 맞춤형 화장품을 통해 한 단계 진화하는 모습이다.
29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헤라는 최근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인 '커스텀 매치'의 색상 및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헤라의 맞춤형 서비스는 예약 오픈과 동시에 연일 마감이 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글로벌 고객에게도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방문자 누계 기준 외국인 고객이 약 85%를 차지한다.
이에 기존 파운데이션과 립 제품에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을 추가하고, 파운데이션의 색상 역시 기존 125가지에서 205가지로 세분화했다.
때문에 보다 정교하고 정확하게 개인 피부 톤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찾을 수 있다.
서비스는 예약제로 운영하며, 예약 후 매장을 방문하면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카이스트 특허 기술이 탑재된 프로그램으로 피부를 먼저 측정한다.
피부에 최적화된 색상 결과가 나오면 일대일(1:1) 상담을 통해 최종적으로 자신의 피부 톤과 취향에 맞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장에서 전문 조제 관리사가 테크니컬 로봇을 활용해 바로 쿠션과 파운데이션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진단 결과를 기준으로 개인의 피부 톤에 맞는 메이크업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사진=닥터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닥터지는 CJ올리브영 5개 매장에서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 피부 진단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피부 진단 서비스는 닥터지의 전문 카운셀러가 전문 피부 진단 기기를 활용해 글로벌 고객의 피부 건강 개선을 위해 제공하는 일대일(1대 1) 맞춤형 솔루션이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의 뷰티 문화와 피부 관리 루틴을 체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K뷰티의 핵심인 '건강한 피부'를 만들기 위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글로벌 진단 서비스는 ‘피부 건강 진단-결과 분석-피부 건강솔루션’ 등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언어 장벽과 제품 정보 접근에 한계가 있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닥터지 전문 카운셀러가 전문 기기를 활용해 피부를 진단하고, 피부 건강 관리 솔루션, 제품 추천까지 원스톱으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다양한 인디브랜드 탄생에 일조한 화장품 글로벌규격생산(OGM)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R&D)'에 최종 선정돼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기술 개발은 ▲피부 유수분, 주름, 색소침착, 민감도 등 생체 정보를 정밀 측정하는 디바이스 개발 ▲AI 기반 피부 진단 알고리즘 구축 ▲개인 맞춤형 화장품 개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연동 등 총 4단계로 고도화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개인별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이에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하는 통합 플랫폼이 구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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