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영' 무신사 "구조조정·인력 감축 계획 없어" 공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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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무신사가 최근 불거진 구조조정 추진설에 대해 인력 감축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16일 무신사는 뉴스룸을 통해 "당사는 현재 인위적인 인력 감축을 시행하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의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온라인상에 당사 구조조정에 대한 근거 없는 추측이 확산됨에 따라, 오해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팀 무신사는 외부의 근거 없는 억측에 휘둘리지 않고, K패션 글로벌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무신사는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바 있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지난 4월 타운홀미팅서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당시 박 대표는 "여러가지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무신사가 임하는 비즈니스의 복잡성도 높아지고 있어서 더 큰 위기가 오기 전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비상경영 기간 임원들에 대해 주말 출근을 지시하는 한편 조직별 슬림화를 통해 운영 효율화를 꾀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도 박 대표는 "2분기에도 계속 이어지는 소비 심리 침체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탓에 비상경영 체제를 유지해 어려운 시장 환경을 돌파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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