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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시민 공감의 장 '주민총회' 닻 올렸다

등록 2025.06.17 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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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시장 "시민자치에 가치 두고 눈높이 맞춰야…현장에서 답 찾을 것"

[안산=뉴시스]이민근 안산시장(맨 앞줄 가운데)이 14일 시곡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사이동 주민총회'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2025.06.17.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이민근 안산시장(맨 앞줄 가운데)이 14일 시곡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사이동 주민총회'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민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할 일을 결정하는 공론의 장 '안산시 주민총회'가 막을 올렸다.

17일 안산시에 따르면 14일 사이동 시곡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25년 사이동 주민총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25개 동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논의한 뒤 투표로 우선 추진 사업을 결정하는 공론의 장이다. 환경·안전·공동체·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의제를 공유하고 내년도 주민참여예산과 자치계획 수립에 결과를 반영한다.

이번 주민총회의 주제는 '공감과 소통의 장'이다. 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주민 총회를 기획, 현장 토론과 설문조사 등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총회에서 결정된 사업은 자치계획에 반영돼 주민자치회나 행정복지센터, 시 관계부서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안산시는 앞서 지난 한 해 동안 주민총회를 거쳐 200개 사업을 확정, 올해 예산에 41억원을 편성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민총회는 단순한 회의가 아닌 주민들이 의지를 표출하는 '선언의 장'이다. 앞으로의 행정은 '시민자치'에 가치를 두고 시민과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며 "안산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들과 현장에서 호흡하며 답을 찾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총회는 내달 말까지 이어진다.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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