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에 헬멧 맞은 NC 박건우, 엑스레이 결과 골절 피해…18일 CT 검사(종합2보)
LG 선발 에르난데스가 던진 직구에 맞아
왼쪽 광대뼈 부기로 병원 이동해 검사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2회초 NC 박건우가 LG 선발투수 에르난데스의 투구에 머리를 맞고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다. 2025.06.17.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7/NISI20250617_0020854724_web.jpg?rnd=20250617190410)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2회초 NC 박건우가 LG 선발투수 에르난데스의 투구에 머리를 맞고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다. 2025.06.17. [email protected]
박건우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회 만에 경기에서 빠졌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선 박건우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LG 선발 에르난데스가 던진 시속 143㎞ 직구에 헬멧 얼굴 보호대 부위를 맞았다.
공을 맞은 충격에 쓰러진 박건우는 트레이너의 확인을 받은 뒤 일어나 1루로 걸어갔다. 에르난데스를 비롯해 LG 박해민, 박동원이 박건우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심판진은 직구를 머리에 맞히면 해당 투수는 곧장 마운드를 떠나야 한다는 헤드샷 규정에 따라 에르난데스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이번 시즌 선수 퇴장은 7번째이며, 이 중 헤드샷 퇴장은 6번째다.
박건우는 사구 여파로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1루에 도착한 박건우는 곧바로 대주자 한석현과 교체됐다. NC 관계자에 따르면 박건우는 왼쪽 광대뼈 부위가 부어올라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NC 관계자는 "박건우는 엑스레이 검사 결과 골절은 없으나 내일 추가로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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