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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민석, 촉망받던 분"…한동훈 지지자엔 "쓰레기집단"

등록 2025.06.18 10:04:13수정 2025.06.18 10: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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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하와이에 체류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5.06.17. kch0523@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하와이에 체류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5.06.17. [email protected]

[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미국 하와이에서 귀국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8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선 "한 때는 촉망받던 분인데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고 치켜세우면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측에 대해선 "쓰레기 집단"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날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지지자가 "김 후보자는 생각보다 실력은 그저 그런데 폼 잡는 사람 같다.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부정적으로 물었지만 "한때는 촉망받던 분인데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고 우호적으로 답했다.

홍 전 대표는 김 후보자와 반대 진영에 속하지만 지난 1996년 제15대 총선에 당선된 국회 동기다. 16대·21대 국회 활동 기간도 겹치는 등 동시대 정치권에서 함께 했다.

반면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맞붙었던 한동훈 전 대표 측에 대해선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지지자들이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이 홍 전 시장을 상대로 악플을 단다"고 제보하자 홍 전 시장은 "(자신을) 라이벌로 착각하는 모양이다. 쓰레기 집단일 뿐"이라며 "그런 잡새들은 대응 가치가 없다. 때가 되면 천벌 받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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