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로 그리는 韓 선율…아카펠라 그룹 '엑시트', 몰타서 공연

한국-몰타 수교 60주년 기념

한국-몰타 수교 60주년 계기 문화행사로 지난 13일 몰타 슬리에마 극장(Teatru Salesjan)에서 한국의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 공연이 펼쳐졌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은 지난 13일 몰타 슬리에마 극장(Teatru Salesjan)에서 한국의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몰타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이탈리아대한민국대사관과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했다.

공연에는 한국의 대표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가 참여했다. 이번 몰타 공연에서는 K-팝과 애니메이션 메들리, 팝 명곡, 한국 전통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카펠라로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 음악의 독창성과 다채로움을 전했다.

한국-몰타 수교 60주년 계기 문화행사로 지난 13일 몰타 슬리에마 극장(Teatru Salesjan)에서 한국의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 공연이 펼쳐졌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연장을 방문한 한 관람객은 "아카펠라라는 장르가 이렇게 감동적일 수 있다는 것을 처음 느꼈다"며 "앞으로 한국 문화를 더 알아가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은 "이번 수교 기념 공연은 문화예술을 통해 양국 국민이 교감하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문화의 국제적 외연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9일엔 한-산마리노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산마리노 티타노 극장(Teatro Titano)에서 엑시트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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