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우라와, 클럽월드컵 1차전 패배…몬테레이·인터밀란은 무승부(종합)

등록 2025.06.18 14:01: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리버플레이트에 1-3 패배

몬테레이vs인터밀란은 1-1

[시애틀=AP/뉴시스] 일본 프로축구 J1리그의 우라와 레즈. 2025.06.17.

[시애틀=AP/뉴시스] 일본 프로축구 J1리그의 우라와 레즈. 2025.06.17.


[서울=뉴시스] 하근수 김진엽 기자 =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우라와 레즈가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에 패배하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첫 승을 놓쳤다.

우라와는 18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리버 플레이트와의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1-3으로 졌다.

오는 22일엔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2차전, 26일엔 몬테레이(멕시코)와의 3차전이 예정돼 있다.

우라와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리버 플레이트는 최근 4년 남미축구연맹(CONMEBOL) 클럽 랭킹 4위 자격으로 클럽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일본 J1리그를 대표해 출전한 우라와는 첫 승 사냥에 나섰지만 리버 플레이트에 잡히며 다음을 기약했다.

[시애틀=AP/뉴시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리가 프로페시오날의 리버 플레이트. 2025.06.17.

[시애틀=AP/뉴시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리가 프로페시오날의 리버 플레이트. 2025.06.17.

우라와는 이른 시간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 12분 마르코스 아쿠냐가 왼발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전달했다. 문전으로 파고든 파쿤도 콜리디오가 완벽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리버 플레이트는 후반전 돌입 이후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후반 3분 우라와 주장 마리우스 호이브라튼이 골키퍼에게 내주려던 백헤더가 애매하게 흘렀다. 이때 세바스티안 드리우시가 볼을 낚아채 추가골을 넣었다.

우라와는 후반 13분 마쓰오 유스케가 터뜨린 페널티킥 만회골로 추격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다시 리버 플레이트 몫이었다.

후반 28분 막시밀리아노 메자가 코너킥 상황에서 쐐기골을 넣으며 우라와에 찬물을 끼얹었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결국 우라와는 리버 플레이트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패서디나=AP/뉴시스] 몬테레이의 사르히오 라모스. 2025.06.17.

[패서디나=AP/뉴시스] 몬테레이의 사르히오 라모스. 2025.06.17.


우라와가 2, 3차전에서 만날 상대인 몬테레이와 인터밀란은 1차전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몬테레이와 인터밀란은 이날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E조는 리버 플레이트(승점 3), 몬테레이, 인터 밀란(승점 1), 우라와(승점 0) 순으로 초반 순위가 형성됐다.

몬테레이는 멕시코 복병 팀답게 선제골을 터트리며 이탈리아 강호 인터밀란을 위협했다.

과거 스페인 남자 축구 대표팀과 '명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골 넣는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라모스는 전반 25분 올리베르가 올린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했다.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42분 인터밀란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카를루스 아우구스투의 패스를 받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이후 양 팀은 결승골을 넣기 위해 분투했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몬테레이는 오는 22일 리버 플레이트를 상대로 대회 첫승 도전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