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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태원참사 특조위에 3명 파견…"적극 협조"

등록 2025.06.23 12:00:00수정 2025.06.23 13: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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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이태원 특조위 조사 개시

"자료 분석, 검토 등 지원하고 있어"

[뉴시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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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이재 김남희 기자 = 경찰이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에 경찰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이태원참사 특조위에 경찰관 3명을 파견했다"며 "자료 분석이나 검토 등 조사 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특조위가 지난 17일 제27차 위원회를 열고 유가족이 제출한 '10·29 이태원참사 사망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포함해 신청사건 41건과 직권조사 과제 8건을 상정하며 조사를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참사 발생 2년7개월, 특조위 구성 9개월 만이다. 애초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은 지난해 5월 2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하지만 특조위 첫 회의는 법안 통과 4개월가량 뒤인 지난해 9월 23일에 개최됐다.

송기춘 특조위 위원장은 지난 17일 모두발언을 통해 "임명 지연 등 여러 어려움으로 조사개시 결정이 늦어졌다"며 "단지 진상규명이나 책임소재 규명 정도에 머물지 않고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의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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