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李대통령 11개부처 장관 인선에 "능력·지역 안배 만점" "실용·효능"(종합)
李 대통령,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현직 의원 5명 포함
국방장관 후보 안규백 지명에 "첫 민간인 출신 장관 탄생 앞둬"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23.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3/NISI20250623_0020860882_web.jpg?rnd=20250623143851)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23. [email protected]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이 오늘 이 대통령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11개 부처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인선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16 군사쿠데타 이후 첫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탄생하게 됐고 AI(인공지능) 주권 확보를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굳은 의지를 확인하게 한다"고 부연했다.
또 "민주당에서 다섯 분의 현역 의원들이 장관으로 지명됐다"며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의정활동을 통해 행정부에 대한 이해도 풍부하신 분들인 만큼 기대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지명된 분들 한분 한분이 실용과 효능감을 강조하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실현하고, 대한민국이 대외내적 복합 위기를 헤쳐 나가는데 선봉장 역할을 수행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국회 국방위원회(국방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병주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후보자 모두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과 경험을 갖춘 인물들"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첫 걸음에 민주당 차원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특히 안규백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 간사와 국방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방위에서 활동해 군에 대한 이해도가 아주 높은 분"이라며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 64년 만의 첫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번 장관 후보자 인사는 전문성과 능력, 통합과 실용, 개혁과 국민 여론 수렴, 그리고 지역 안배까지 모든 메시지를 담아낸 아주 잘 된 인사"라며 "만점이다"라고 적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장관 후보자를 임명했다. 정동영(통일부)·안규백(국방부)·권오을(국가보훈부)·김성환(환경부)·김영훈(고용노동부)·강선우(여성가족부)·배경훈(과학기술정보통신부)·조현(외교부)·전재수(해양수산부)·한성숙(중소기업벤처부) 후보자 등이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됐다. 국무조정실장은 윤창렬 LG글로벌 전략개발원장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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