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강릉원주대, ‘글로컬대학30 지방비 대응자금 연구사업’ 최종 선정

[춘천=뉴시스] 23일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와 국립강릉원주대학교(총장 박덕영)가 ‘2025 글로컬대학30 지방비 대응자금 연구사업’의 최종 선정 과제를 확정하고, 지역 중심 Local-RISE 혁신 생태계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고 밝혔다. 강원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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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와 국립강릉원주대학교(총장 박덕영)가 ‘2025 글로컬대학30 지방비 대응자금 연구사업’의 최종 선정 과제를 확정하고, 지역 중심 Local-RISE 혁신 생태계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23일 강원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삼척시가 공동 지원하며, 산업체 연계형 12건, 지자체 연계형 10건 등 총 22개 과제에 약 18억원이 투입된다.

강원대는 올해 선정된 과제 중 총 16건의 과제를 수행하며 12억5800만원을 지원받고, 국립강릉원주대는 6건을 수행하며 5억4600만원의 예산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특히 강원대는 ‘산업체 연계형 연구’에서 계피등복합추출물의 면역과민반응 기능성 식품 원료 개발 연구와 이상기후로 인한 고품질 육묘 생산 불안정 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광 이용형 식물 공장 고품질 묘 생산 기술 실용화, 강원특별자치도의 폐자원에너지화 실현을 위한 융합 처리 기반 유기성폐기물 혐기성소화 공정 개발 등 총 8개 연구과제가 각각 선정됐다.

이어, ‘지자체 연계형 연구’에서는 지역특화 비자와 연계한 외국인 우수 유학생 지역정착 방안, 강원 남부권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정책 연구, 춘천 특화 영상산업 VFX 육성을 위한 국내외 사례분석 및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총 8개 연구과제가 각각 포함됐다.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산업체 연계형 연구’에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생태친화적 TiO2 나노튜브 기반 6N급 광촉매 복합 필터 모듈 개발  등 총 6개 과제를 수행한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연구 과제들은 미래 산업 트렌드에 부합하고, 기술 실현 가능성과 지역 적용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지역 기업 및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연구 결과가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득찬 글로컬대학사업추진단장은 “이번 연구들은 지역 주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들에 대해 대학이 지역 혁신의 허브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의 삶과 맞닿은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도출해 강원권 Local-RISE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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