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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으로 도시의 미래를 그린다'…삼척시, 시범사업 순항

등록 2025.06.26 10: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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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 높은 호응 속 주요 프로그램 성공적 진행

학부모 간담회·직업체험박람회 성황…시민 공감 속 지역 교육 혁신 박차

삼척시 학부모 간담회 모습.(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시 학부모 간담회 모습.(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가 교육을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기 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이 순항 중이다.

삼척시와 삼척교육지원청, 강원대학교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특구 사업은 시민과 학부모의 높은 호응 속에 주요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지역 교육 혁신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삼척시 학부모 간담회’는 학부모들이 직접 지역 교육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여 학부모들은 간담회가 정기적으로 이어지길 희망하며, 교육 정책에 대한 수요자 참여의 필요성을 확인시켰다.

같은 기간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는 ‘EDUPIA 직업체험박람회’가 열려 약 2000명의 학생과 시민이 방문, 학과별 미래직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준비된 체험 물품이 조기 소진될 만큼 인기를 끌며,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실질적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교육은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며, 시민과의 공감에서 시작된다”며 “삼척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척교육지원청 홍명표 교육장은 “삼척에서 배우고 성장한 인재들이 지역으로 돌아와 기여하는 구조가 중요하다”며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만남을 약속했다.

EDUPIA삼척교육발전사업단 김남희 단장(강원대 유아교육과 교수)은 “학부모들의 생생한 의견은 더 나은 교육 환경 조성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척시는 2024년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되어 ‘EDUPIA삼척교육발전사업단’을 중심으로 ▲공교육 혁신 ▲디지털 전환 ▲국제화 교육 ▲지역산업 연계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 교육의 질적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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