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2팩 쌓이면 위험신호"…성남시 독거노인 우유보급 돌봄사업 개시

등록 2025.06.26 13:53: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90가구 대상…1인당 연 36만원 상당

[성남=뉴시스] 성남시가 26일 ‘독거 어르신 우유 안부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성남시 제공) 2025.06.26.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성남시가 26일 ‘독거 어르신 우유 안부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성남시 제공)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혼자 사는 어르신 댁에 우유 보급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26일 호용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 어르신 우유 안부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해당 업체는 성남시가 추천한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190가구에 일 년간 주 3회씩 소화가 잘되는 멸균우유 1팩(1인당 연 36만원 상당)을 배달한다.

대상 가구(190가구) 중 거동 불편, 결식 우려 등 생활이 더 어려운 160가구엔 연 20만원의 생활비도 지원한다.

배달 과정에서 문 앞에 우유가 2팩 이상 쌓이면 업체 고객센터가 안부 전화를 하고, 전화를 받지 않으면 성남시에 알려줘 담당 공무원이 직접 대상자 집을 방문해 안부를 살핀다.

시 관계자는 "독거 어르신에게 우유 보급으로 건강과 안부 확인, 돌봄 체계를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지역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5월 말 기준 16만5441명이며, 이중 독거노인은 4만1331명(25%)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