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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휴대폰 던지고 유치장 기물 파손, 택시기사 구속

등록 2025.06.26 14:57:29수정 2025.06.26 15: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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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경찰, 현행범 체포

경찰에 휴대폰 던지고 유치장 기물 파손, 택시기사 구속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술 취해 경찰관을 폭행하고 유치장 기물까지 파손한 50대 택시기사가 구속됐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A(50대)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새벽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길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휴대전화를 던지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만취한 그는 주차한 차량을 찾지 못하자 도난 신고한 뒤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 같은 행동을 하다 현행범 체포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유치장에서 방음재 등 내부 기물을 파손해 1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기도 했다.

택시기사인 그는 경찰에서 "평소 무임승차 사건을 제대로 처리해주지 않아 경찰에 불만이 쌓여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을 밀치며 말리던 A씨의 지인 B(50대)씨도 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 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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