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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독일 박물관 소녀상 설치에 "극히 유감…대응 요구할 것"

등록 2025.06.27 17:03:46수정 2025.06.27 17: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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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접촉해 강한 우려 전달하겠다"

[도쿄=AP/뉴시스]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은 27일 독일 본 여성박물관에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데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이와야 외무상이 지난 4월 23일 도쿄에서 이그나지오 카시스 스위스 연방 외무장관과 회담하는 모습. 2025.06.27.

[도쿄=AP/뉴시스]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은 27일 독일 본 여성박물관에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데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이와야 외무상이 지난 4월 23일 도쿄에서 이그나지오 카시스 스위스 연방 외무장관과 회담하는 모습. 2025.06.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은 27일 독일 본 여성박물관에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데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외무성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에 따르면 이와야 외무상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소녀상 설치가 "우리나라 정부 입장, 대응과 양립되지 않는다"며 "극히 유감이다"고 밝혔다.

이와야 외무상은 "정부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관계자들과 접촉해 우리 입장에 대해 설명하고 강한 우려를 전달하겠다"며 "독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자에게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계속 위안부 문제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지금까지의 대응에 대해 여러 가지 기회를 잡아 국제사회에 명확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재독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는 쾰른 나치기록박물관 앞에 임시로 전시됐던 소녀상을 본 여성박물관 앞으로 영구 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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