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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브랜드 보호정책 강화…위조상품 차단 협업 본격화

등록 2025.06.29 11:00:00수정 2025.06.29 11: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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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특허청, 위조상품 대응 협의체

위·모방품 차단 위한 민·관 협업 본격화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K-Food+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외국 바이어들이 한국 가공식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2025.04.1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K-Food+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외국 바이어들이 한국 가공식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2025.04.1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K-푸드 수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위조상품 대응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특허청은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5년 상반기 K-푸드 위조상품 대응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 세계적인 K-푸드 인기에 편승해 해외에서 저가·저품질의 위조상품 유통·판매가 빈번하게 이뤄짐에 따라 양 부처는 우리 수출기업의 권리를 보호하고 K-푸드의 브랜드 가치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이번 회의를 개최한다.

CJ제일제당, 대상, 삼양식품, 인삼공사, 빙그레 등 주요 수출기업 및 식품산업협회와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 주요 내용은 상반기 위조상품 및 상표 무단선점 모니터링 결과와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교육·상담 실적, 하반기 위조상품 대응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 수출업계의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방안 등이다.

신상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K-브랜드의 위조상품이 급증함에 따라 우리 기업의 수출 애로와 브랜드 신뢰도 하락이 우려된다"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관계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우리 기업의 K-브랜드 위조상품 피해 예방·구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K-푸드 수출은 올해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년 대비 7% 이상의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우리 농식품 기업의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외 위조상품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애로 상담 및 교육·자문, 지재권 출원·등록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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