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서 의식 잃은 70대, 고교생이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창원기계공고 1학년 천성환군, 국회의원 표창 받아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의 한 아파트 목욕탕에서 70대 남성을 구조한 창원기계공고 1학년 천성환(17)군이 국회의원 표창장을 수상해 정희성 도의원과 황점복 창원시의원,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서 관계자들이 축하를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30/NISI20250630_0001880152_web.jpg?rnd=20250630110631)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의 한 아파트 목욕탕에서 70대 남성을 구조한 창원기계공고 1학년 천성환(17)군이 국회의원 표창장을 수상해 정희성 도의원과 황점복 창원시의원,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서 관계자들이 축하를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30일 마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월31일 오후 마산회원구 석전동의 한 아파트 목욕탕에서 7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급한 상황에서 창원기계공고 1학년 천성환(17)군이 탕 안으로 뛰어들어 환자를 구조하고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다.
천군의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 덕분에 환자는 의식을 회복했고 이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황점복 창원시의원은 지난 26일 국회의원 표창장을 건의했고, 그 용기와 시민정신을 치하해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 수여식에는 정희성 도의원과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쁨을 함께했다.
천군은 "중학교 때 학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데 목욕탕에 의식을 잃은 환자를 발견하니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이웃 주민을 살리고 표창까지 받게 돼 매우 뿌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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