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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경북 칠곡서 장마 대비 배수구 정비 '눈에 띄네'

등록 2025.06.30 20: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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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칠곡=뉴시스] 장마철 대비 환경 정화 활동. (사진=하나님의 교회 제공) 2025.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칠곡=뉴시스] 장마철 대비 환경 정화 활동. (사진=하나님의 교회 제공) 2025.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전국 각지에서 빗물 배수구 관리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며 지역사회 재난 대비에 앞장서고 있다.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 호우가 빈발하는 요즘 지역사회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나님의 교회는 경북 칠곡군 금오대로 일대에서 배수구 주변 청소 및 거리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최근 몇 년 간 집중 호우로 칠곡 곳곳의 도로, 주택 지역이 침수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빗물 배수구 관리로 침수를 사전 예방해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자는 어려운 일이지만 많은 이들이 함께하니 재난 대비도 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그리스도 사랑의 본을 따르는 성도들과 함께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장마철이면 토사와 생활 쓰레기로 빗물 배수구가 막혀 도로가 침수되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교회에서 진행하는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의 화제를 모았다.

이 교회 신자와 가족, 이웃 등 약 119명의 봉사자들이 노란색 조끼를 입고 북삼읍 하나님의 교회로 삼삼오오 모였다.

이곳은 상업시설 밀집 지역이라 빗물 배수구 관리가 지역사회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유지와 밀접하다.

봉사자들은 금오대로 1㎞ 일대의 빗물 배수구를 살펴 정화했다.

배수구 주변에 널린 담배꽁초, 각종 쓰레기 등을 제거해 빗물 배수구가 다시 막히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가 200㎏에 달했다.

하나님의 교회 침수예방 활동을 반기며 북삼읍사무소는 포대, 집게, 장갑 등을 지원했다.

현장에 함께한 경북도의회 박순범 의원님은 "제가 하나님의 교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이유는 어머니의 교훈 말씀처럼 성실하고 바르게 생활하시는 성도님들이 계시기 때문이다. 교회가 북삼지역에 온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지역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성도님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은 "봉사한다는 마음을 열기까지는 상당히 힘이 듭니다. 그 마음은 돈을 주고 살 수도 팔 수도 없어서 오직 남에게 줄 수밖에 없는 보물같은 존재"라고 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빗물 배수구 관리, 재난 대비 활동, 농촌일손돕기, 헌혈, 환경정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칠곡서는 왜관시장·왜관읍·북삼읍 일대 등을 정화해 지역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사했다.

칠곡을 포함해 대구·경북 지역 신자들이 참여한 헌혈릴레이도 올해 15만 2800㎖의 혈액을 기증해 지역 내 혈액 수급에 보탬이 됐다.

지난 4월에는 경북도청을 방문해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1억원을 기탁해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전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392만 신자가 성경의 증거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신앙한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지구촌 각지에서 펼친 사회공헌활동이 3만 회를 넘었다.

이들의 공로를 치하해 각국 정부와 기관이 5000여회 상을 수여했다.

그중 대표적으로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훈장·국가 최고 환경상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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