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알시스템 "원전 해체 로봇 개발 완료"

원전해체로봇. (사진=케이엔알시스템) *재판매 및 DB 금지
1일 케이엔알시스템 관계자는 "최근 가스안전공사로부터 방사능 환경은 물론 분진에 의한 폭발 가능성으로부터도 안전하다는 방폭 인증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회사의 로봇은 원전 해체뿐만 아니라 철강, 해양, 화학 플랜트 등에서 안전성에 기반해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원전 해체는 작업 특성상 방사능과 분진에 의한 폭발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이번 방폭 인증으로 신뢰성 있게 원전 해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 토대를 공고하게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그동안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함께 원전 해체 로봇, 핵연료봉 수거용 로봇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실험하고 현장에 적용해 왔다.
특히 최대 105rad(핵연료봉에서 직접 방사하는 최고 수준의 방사능)까지 견딜 수 있는 '중수로 핵연료봉 수거 로봇'을 개발해 현재 월성 원전 1호기에 적용 중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의 원전 해체 로봇은 초기 작업인 방사능 오염 제거(제염)와 원전 설비의 절단·운반, 적재 등 인력이 하기엔 위험한 모든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회사의 로봇 기술은 방사능 대응력과 수중 절단 기능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독자적 통합 솔루션"이라며 "앞으로 기술 고도화와 현장 적용에 대한 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각광 받는 원전 해체 로봇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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