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 스○○?" 성희롱 논란…경기도의원, 일부 '시인'
양우식 모욕 혐의 경찰 조사서 혐의 일부 인정
임기 위해 수사 지연 의혹도…경찰 "사실 아냐"
![[수원=뉴시스] 국민의힘 양우식(비례) 경기도의회 의원이 3월4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05/NISI20250305_0001784176_web.jpg?rnd=20250305173437)
[수원=뉴시스] 국민의힘 양우식(비례) 경기도의회 의원이 3월4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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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1차 조사가 이뤄진 상태인데 혐의는 일부 시인했다"며 "추가 참고인 조사와 관련 증거 등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양 위원장은 지난달 19일 모욕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수원남부경찰서에 출석해 3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달 9일 운영위원회 주무관 A씨에게 "쓰○○이나 스○○하는거야? 결혼 안 했으니 스○○은 아닐테고"라는 발언을 해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위원장은 당시 A씨에게 저녁을 먹자고 권했다가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는 답이 돌아오자 이 같은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A씨 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들도 다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논란은 지난 5월12일 피해 주무관이 경기도 직원 전용 익명 커뮤니티 '와글와글'에 글을 올리면서 확산했다.
A씨는 지난 5월15일 양 위원장을 고소했다. 양 위원장 측은 논란이 커지자 "남성 간 비공식 대화였다"는 취지 반론을 내놓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된 양 위원장 임기를 위해 수사를 지연 시킨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과 절차에 따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이 사건 관련 지난 5월15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 및 당직 해임 처분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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