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남성청소년 HPV 백신 지원 '12~17세' 확대

보건의료원 예약 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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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17세 남성 청소년에서 12~17세까지 확대 한다고 7일 밝혔다.

HPV는 생식기 감염의 주요 원인균이다. 항문·구강·구인두·두경부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기에 예방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남성에게도 예방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대상은 지역에 주소를 둔 12~17세 남성 청소년 50명이다. HPV(4가) 백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12~14세는 6개월 간격으로 2회, 15~17세는 2·6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하게 된다.

예방 접종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군 보건의료원 예방 접종실로 전화 예약 후 보호자와 함께 방문해 접종받으면 된다.

김순란 군 보건정책과장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국가 예방 접종은 여성 청소년만 대상이라 접종 기회가 없는 남성 청소년들은 이번 예방 접종을 통해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감염병 바이러스를 예방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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