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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캡틴' 손흥민 33번째 생일 축하…향후 거취는 안갯속

등록 2025.07.08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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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이적설로 토트넘에서 미래 불투명

[서울=뉴시스]손흥민 33번째 생일 축하한 토트넘. (사진=토트넘 소셜미디어 캡처) 2025.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손흥민 33번째 생일 축하한 토트넘. (사진=토트넘 소셜미디어 캡처) 2025.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캡틴' 손흥민의 33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 시간)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리며 '캡틴, 레전드,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고 적었다.

우리 시간으로 이날은 손흥민의 33번째 생일이다.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10시즌 동안 EPL에서만 333경기에 출전해 127골 71도움을 올렸다.

컵 대회를 포함한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 도움이다.

2021~2022시즌엔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고, 2024~2025시즌엔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라 17년 만에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드는 데 일조했다.

올해 1월 토트넘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에서 뛴다.

다만 향후 거취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리그에서의 성적 부진으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되고,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선수단이 재편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빌바오=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1일(현지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한 뒤 동료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토트넘은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손흥민은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5.05.22.

[빌바오=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1일(현지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한 뒤 동료들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토트넘은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손흥민은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5.05.22.

이런 가운데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든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거란 영국 현지 보도가 끊이질 않는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튀르키예, 미국 등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다는 루머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가 올리비에 지루(릴)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은 이달 말부터 홍콩을 시작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아시아투어에 나선다.

일각에선 위약금 문제로 손흥민이 이적하더라도, 이번 투어엔 참여할 걸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에서 휴식 중인 손흥민도 조만간 팀에 합류해 프랑크 감독과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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