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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2위 확정' LG 염경엽 감독 "손주영, 오랜만의 승리 축하해"

등록 2025.07.09 23: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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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 5⅓이닝 4실점으로 시즌 7승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2사 1루 LG 중견수 박해민이 한화 플로리얼의 타구를 잡아낸 뒤 선발 손주영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05.2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2사 1루 LG 중견수 박해민이 한화 플로리얼의 타구를 잡아낸 뒤 선발 손주영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올 시즌 KBO리그 전반기 2위를 확정지은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6으로 승리했다.

선발 손주영은 5⅓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7승(6패)째를 따냈다.

지난 5월29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을 끝으로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던 그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이에 염 감독은 "오랜만에 승리를 챙긴 손주영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LG 타선은 장단 16안타를 폭발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 중심에는 박해민이 있었다.

이날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박해민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경기 초반부터 크게 앞서던 LG는 6회 키움에 3점을 내주는 등 흔들렸으나, 박해민의 장타 한 방과 함께 다시 달아날 수 있었다.

7회말 1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은 우측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렸고, 키움 우익수 스톤 개랫이 타구를 뒤로 흘린 사이 단숨에 홈까지 쇄도했다.

뒤이어 천성호도 1사 3루에서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 추가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염 감독은 "후반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박해민의 3루타와 천성호의 적시타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염 감독은 수비에서 돋보인 선발 포수 이주헌도 언급했다.

이주헌은 1회초 키움 리드오프 송성문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키움의 초반 공격 흐름을 차단했다. 염 감독은 “이주헌의 도루 저지가 상대 흐름을 끊는 데 결정적이었다”고 돌아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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