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여성노동자 10명 월급 떼먹고 도주…부산 청소업체 사장 결국 구속

등록 2025.07.10 11:16: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에서 청소 용역업체를 운영하면서 고령 근로자 10명의 임금과 퇴직금 8900만원을 체불하고 잠적했던 사업주가 구속됐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청소 용역업체 사업주 A씨를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노동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과 12월분 근로자 10명의 급여와 9명에 대한 퇴직금 등 8900만원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금체불 근로자들은 대부분 60~70대 고령의 여성 근로자로 알려졌다.

A씨는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잠적했으며, 노동청은 지난 7일 부산의 한 은신처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과거 임금체불로 벌금형과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청은 A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피해 근로자들에게는 간이대지급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