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주 대전시당 "국힘, 기부쇼로 소비쿠폰 매도말라"

등록 2025.07.11 14:43: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책 본질 왜곡하고 국민고통 정략적 이용해선 안돼"

[사진=뉴시스DB] 전통시장 내 지역화폐 결제 가능 매장

[사진=뉴시스DB] 전통시장 내 지역화폐 결제 가능 매장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1일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민생회복 소빅쿠폰을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시당은 이날 국힘 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선심성 재정정책'으로 비판한데 대해 반박 논평을 내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을 선심성이라 매도하지 말라"며 이같이 경고했다.

특히 국힘 시의원들이 소비쿠폰 지원금을 대전청년내일재단에 기부하겠고 밝힌 것에 대해 "기부 쇼를 벌이는 것은 심각한 경기 침체 속 민생의 절박함을 외면한 무책임한 정치 행위"라고 강력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말뿐인 정치쇼가 아니라, 실질적인 민생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 소비 진작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서민경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민생회복 지원금 정책을 선심성이라 몰아세우는 것은, 정책의 본질을 왜곡하고 국민의 고통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불과하다"고도 했다.

민주당 시당은 "국힘이 되풀이하는 '빚 타령' 뒤에는 어떤 대안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꼬집고 "국민을 걱정하는 척하지만, 실상은 정쟁에만 몰두하며 국민 삶을 외면하고 있다. 책임 있는 정당이라면 반대에 앞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