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파나소닉, 美캔자스 전기차 배터리 공장 생산 재검토"
日닛케이 보도…"美테슬라 판매 부진"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일본 파나소닉홀딩스가 미국 캔자스주에 신설하기로 했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생산 계획을 재검토한다고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사진은 2018년 1월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전자제품박람회(CES) 인터내셔널에서 사람들이 파나소닉 코너 앞을 지나가고 있는 모습. 2025.07.11.](https://img1.newsis.com/2025/05/09/NISI20250509_0000323208_web.jpg?rnd=20250711165814)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일본 파나소닉홀딩스가 미국 캔자스주에 신설하기로 했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생산 계획을 재검토한다고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사진은 2018년 1월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전자제품박람회(CES) 인터내셔널에서 사람들이 파나소닉 코너 앞을 지나가고 있는 모습. 2025.07.1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파나소닉홀딩스가 미국 캔자스주에 신설하기로 했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생산 계획을 재검토한다고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당초 파나소닉은 2026년도 말 이 공장에서 약 30기가와트(GW) 배터리를 생산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생산 시기는 '미정'이다.
주요 고객사인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판매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전기차 보급에 소극적인 면도 영향을 끼쳤다.
파나소닉은 "시장 환경 미래의 불투명성 때문에 계획을 변경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캔자스 주 공장은 파나소닉에너지가 약 40억 달러(약 5조5000억 원)를 투자해 건설했다. 네바다 주 공장에 이어 파나소닉이 미국에 둔 대규모 배터리 2개 거점 중 하나다.
파나소닉은 제3 생산 거점 계획도 동결했다. 오클라호마 주 등을 공장 후보지로 검토했으나, 계획 자체가 중단된 셈이다.
파나소닉은 지난 2월 직원 감축, 저수익 사업 정리 등을 중심으로 구조개혁을 발표한 바 있다. 5월에는 국내외 1만 명의 직원을 구조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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