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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의혹'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 4명, 오는 17일 구속 갈림길

등록 2025.07.15 14:26:39수정 2025.07.15 15: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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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심문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조성옥(왼쪽) 전 삼부토건 회장과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이 제기된 주가조작 사건을 조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1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조성옥(왼쪽) 전 삼부토건 회장과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이 제기된 주가조작 사건을 조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장한지 기자 =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 4명의 구속 여부를 가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는 17일 열린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가 적용된 이일준 회장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오후 2시10분 이기훈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 오후 3시30분 조성옥 전 회장, 오후 5시 이응근 전 대표이사 등에 대한 심문이 차례대로 진행된다.

앞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14일 오후 이 회장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특검이 지난 2일 현판식을 갖고 수사를 개시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특검팀의 1호 강제수사 대상이기도 하다.

특검은 이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진행할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데도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를 홍보하며 주가를 부양해 시세차익을 거뒀다고 보고 있다.

앞서 10일 특검의 소환 통보로 출석한 이 회장과 조 전 회장은 주가조작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서로의 관계에 대해서도 한 번 밖에 보지 않은 사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이들은 김건희 여사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모르는 사이라고 부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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