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주식회사 대한민국 건설…초혁신경제·AI로 선도국가 도약"
기재장관 후보자, 17일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경제·사회·국가 시스템 대혁신…진짜성장 이룰것"
"초혁신 경제대전환 통해 선도경제모델로 바꿔야"
"혁신경제 성과, 국민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성장"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사진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5.06.29.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9/NISI20250629_0020868806_web.jpg?rnd=20250629185723)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사진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5.06.29. [email protected]
구윤철 후보자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구 후보자는 최근 경기 부진, 내수침체, 저출생·고령화 등으로 인한 성장잠재력 악화 등을 지적하며 "새로운 전환에 멈칫하는 동안 잠재성장률 하락과 부문 간 격차 심화 등 지금까지 이룬 것조차도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구 후보자는 "선도국가로 도약해야 할 지금, 기존 시스템은 이제 더 이상 우리에게 맞지 않는 옷과 같다"며 "초혁신 경제 대전환을 통해 낡은 추격경제 모델을 선도경제 모델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기술주도로 모두가 공정하게 성장하는 '진짜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며, "초혁신경제 대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이 선순환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구 후보자는 국가를 '주식회사 대한민국'으로 비유하며, 경영학적 비용·수익 개념을 국정 운영 전반에 도입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사진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며 두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는 모습. 2025.06.30.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30/NISI20250630_0020868950_web.jpg?rnd=20250630084917)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사진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며 두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는 모습. 2025.06.30. [email protected]
구 후보자는 "국민주권 시대에 국민의 봉사자인 공무원은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핵심사원"이라며 "주주인 국민의 행복을 극대화하기 위해 성과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구 후보자는 인공지능(AI) 대전환을 통한 산업 고도화 전략도 제시했다.
AI를 전 산업과 일상에 적용하고, 청년을 'AI 특수 전사'로 양성하는 등 국가 역량을 집중해 세계 1등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모든 국가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해 초혁신 아이템(Item)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며 재정·세제·인력·규제완화까지 전방위 지원 방침을 밝혔다.
특히 구 후보자는 이 같은 비전을 추진하기 위한 선결 조건으로 '생활물가 안정' 등을 꼽았다.
그는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생필품, 농축산물, 가공식품 등 민생품목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추경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고, 국내관광 활성화, 소비 촉진 등 내수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우선정책, 대미(對美) 관세 협상, 출산률 반등 정책, 에너지 대전환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구 후보자는 "혁신경제의 성과가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국가 시스템을 전면 혁신하겠다"며 "국민 행복이 선순환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5/07/02/NISI20250702_0001882296_web.jpg?rnd=20250702101143)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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