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장 "소하동 화재 이재민 일상 복귀까지 함께할 것"
'화재 복구·회복 지원단' 운영
현장복구·안전진단,주거지원
모금운동, 시민대책위 구성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이 20일 소하동 아파트 화재 이재민 대피소인 광명시민체육관을 방문해 이재민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5.07.2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1/NISI20250721_0001897739_web.jpg?rnd=20250721084221)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이 20일 소하동 아파트 화재 이재민 대피소인 광명시민체육관을 방문해 이재민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소하동 아파트 화재 이재민을 찾아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시의 지원을 약속했다.
21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소하동 아파트 화재 이재민들이 머무르고 있는 광명시민체육관을 찾아 이재민들을 만나고 시가 복구·회복 지원단을 꾸렸다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민체육관 방문에 앞서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소하동 아파트 화재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를 주재, '소하동 아파트 화재 복구·회복 지원단'을 발족시키고 운영을 시작했다.
사고 현장 인근 소하1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 지원단 사무실을 마련, 안전건설교통국장을 단장으로 8개 부서 담당 팀장들이 중심이 돼 사고관리, 현장복구와 안전진단, 방범, 행·재정적 지원, 신체·정신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시는 피해 시민의 일상을 돕기 위해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세탁차량을 운영하는 한편 시가 운영하는 안전주택을 제공하고, 이재민이 민간 숙박업소에 머무는 경우에는 일정 기간의 숙박비도 지원한다. 시민생활안전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해 피해자들의 금전적 어려움을 돕고, 의료비·장례비는 물론 무료 법률상담·세제혜택·세금징수유예 등의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한다.
광명시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이재민 피해 복구를 이한 시민 모금 운동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기반의 여러 단체들과 협력해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도 구성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피해 주민 중에는 중장년층이 많아 신체적·경제적 문제로 인해 사고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상대적으로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전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세심하게 지원하고, 정부와 경기도에 요청할 추가 지원 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광명시는 한시적인 조치에 그치지 않고, 피해 주민들이 주거지로 돌아가 다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더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9시5분께 소하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16명이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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