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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성폭행범, 스마트폰 보니…혐의 더 있네?"

등록 2025.07.25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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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성폭행범, 스마트폰 보니…혐의 더 있네?"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10대 소녀에게 약물을 먹여 잠들게 한 뒤 성폭행을 가해 체포됐던 일본 30대 남성이 해당 범행을 저지른 날 또 다른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뒤늦게 밝혀지면서 혐의가 추가됐다.

23일 일본 후쿠오카현 지역 민영 rkb마이니치방송에 따르면 최근 현지 경찰은 회사원 모치즈키 히로아키(33)를 아동 매춘·아동 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모치즈키는 올해 1월23일 오후 4시30분께부터 오후 8시 이후 사이 후쿠오카시 남구 카시하라에 주차한 차 안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 된 14세 여중생이 미성년자임을 알면서도 현금 5000엔을 주고 속옷 안에 손을 넣어 가슴과 하반신을 만진 혐의 등을 받는다.

앞서 모치즈키는 같은날 오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 된 17세 소녀에게 차안에서 수면 유도제를 섞은 영양 드링크를 마시게 한 뒤, 소녀가 잠든 틈을 타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었다.

그런데 경찰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모치즈키의 스마트폰에서 14세 여중생의 사진이 발견됐고, 경찰은 추가 수사를 진행해 모치즈키에 대한 혐의를 추가했다.

모치즈키는 하루 동안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각 한 건씩 총 두 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조사 과정에서 모치즈키는 "묵비권을 행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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