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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관악인의 대향연, 제주국제관악제·관악콩쿠르 8월7일 개막

등록 2025.07.28 14: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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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30회 제주국제관악제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30회 제주국제관악제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양승보)는 8월7일부터 16일까지 제30회 제주국제관악제와 제20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국제관악제는 국내 유일의 관악 특화 음악축제로, 전 세계 관악인들이 모여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관악제와 함께 진행하는 콩쿠르는 국제적 관악 인재를 발굴·육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 행사는 '섬, 바람, 그 서른 번째 울림'을 주제로 20여개국 4600여명의 연주자 등이 참여한다.

제주국제관악제 행사는 ▲관악제 30주년 개막식 ▲마에스트로 콘서트 ▲세계의 울림, 관악의 날 ▲국내외 관악단 시가 퍼레이드 공연 ▲광복 80주년 기념 경축 음악회 등으로 꾸민다.

8일 개막식은 제주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과 독일연방군악대 협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15일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제주문예회관을 시작으로 탑동광장까지 국내외 관악대 시가 퍼레이드를 펼치고, 제주탑동해변공연장에서는 경축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부터 축제 공연 프로그램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마에스트로 콘서트, 세계의 울림 관악의 날, 제20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입상자 음악회 등 일부 프로그램을 유료화한다.

사전예약은 제주국제관악제 프로그램 링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국제관악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국제관악제는 2009년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 기구 정회원으로 가입했으며, 2021년 시작한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는 올해 6월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제69회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 총회에서 신규 분야로 승인되며 국제적 위상이 강화됐다.

오영훈 제주 지사는 "제주국제관악제는 1995년 시작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가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에 신규 분야로 승인된 것을 계기로 국제 관악예술의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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