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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적 대신 토트넘 잔류할까…프랑크 감독 "좋은 역할 맡을 선수"

등록 2025.07.30 0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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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인블레이저스' 출연해 손흥민 언급

"열심히 훈련 중인 손흥민…매우 기대돼"

[서울=뉴시스]토트넘 프리시즌 경기에 나선 손흥민. (사진=토트넘 구단 소셜미디어 캡처) 2025.07.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토트넘 프리시즌 경기에 나선 손흥민. (사진=토트넘 구단 소셜미디어 캡처) 2025.07.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이적설이 핀 손흥민의 잔류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지난 29일(한국 시간) "LAFC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이 잔류할 것처럼 이야기했고, 이적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랑크 감독은 미국 매체 '맨인블레이저스'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무엇보다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이룬 업적은 놀랍다고 생각한다. 그는 토트넘의 환상적인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나는 손흥민이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아주 좋은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선수라고 본다. 그는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합류했고, 훌륭한 태도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그래서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손흥민은 10년 동안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나 LAFC로 향할 거란 이적설에 휩싸여 있다.

앞서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LAFC가 손흥민 영입에 진전을 이루고 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1년 남았지만, 구단은 선수의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매체 '텔레그래프'도 "토트넘은 LAFC로부터 손흥민과 관련된 문의를 받았다. 손흥민의 미래는 올여름 내내 불투명했으며, 구단 사이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랑크 감독이 손흥민을 다음 시즌 좋은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선수라고 치켜세우면서 잔류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손흥민의 거취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아시아 일정 이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은 홍콩 투어 이후 한국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소화할 예정인데, 손흥민이 불참할 경우 상당한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렸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내달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같은 EPL 소속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을 예정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손흥민과 관련된 구체적인 소식은 한국에서 열릴 뉴캐슬과의 맞대결 전까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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