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하나카드, PBA 팀리그 1라운드 우승…MVP 김가영
김가영, 역대 최다 MVP 반열…세 번째 수상
![[서울=뉴시스]당구 여제 김가영이 3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1라운드 최종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2025.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30/NISI20250730_0001907014_web.jpg?rnd=20250730175350)
[서울=뉴시스]당구 여제 김가영이 3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1라운드 최종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2025.07.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7연승 행진을 벌인 하나카드가 프로당구 PBA 팀리그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하나카드는 3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1라운드 최종전에서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하나카드는 1라운드 초반 2연패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3일 차부터 하이원리조트를 4-1로 제압한 뒤 최종일까지 7연승을 달리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하나카드는 2022-23시즌 창단 직후 전기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2023-24시즌 5라운드 및 포스트시즌 우승까지 포함해 이번 우승으로 5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이번 1라운드 우승으로 하나카드는 포스트시즌 첫 번째 진출권도 확보했다.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는 단연 '당구 여제' 김가영이었다.
김가영은 단식 5승 1패, 복식 8승 1패로 총 13승 2패 승률 86.7%(애버리지 1.065)를 기록하며 팀 우승을 견인했다.
이번 수상으로 김가영은 2020-21시즌 1라운드, 2023-24시즌 5라운드에 이어 세 번째 팀리그 MVP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역대 최다 MVP 수상자 반열에 오르며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서울=뉴시스]당구 여제 김가영이 3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1라운드 최종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라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2025.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30/NISI20250730_0001907016_web.jpg?rnd=20250730175422)
[서울=뉴시스]당구 여제 김가영이 3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1라운드 최종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라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2025.07.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최종전에서는 1세트 남자복식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응우옌 꾸옥 응우옌(베트남)이 이상대-최성원에 10-11(7이닝)로 패했으나, 2세트 여자복식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가 9-5(7이닝)로 반격했다.
3세트 남자단식 김병호가 13-15(9이닝)로 패해 세트스코어 1-2로 불안한 흐름을 보였지만, 이후 하나카드는 흐름을 뒤집었다.
4세트 혼합복식 초클루-사카이가 9-7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5세트 남자단식 신정주가 11-4(5이닝) 승리를 챙겼다. 이어 6세트 여자복식 김가영이 9-7(8이닝)로 차유람을 꺾으며 팀의 최종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완성했다.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하나카드 리더 김병호는 "초반 2연패로 힘든 출발이었지만 선수들 눈빛이 달라졌다. 김가영과 신정주가 끝까지 힘을 내줘 우승할 수 있었다"며 "2라운드부터는 다양한 조합으로 세트 오더에 신경 쓰며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하이원리조트-NH농협카드, 우리금융캐피탈-하림, 에스와이-웰컴저축은행, SK렌터카-크라운해태가 라운드 최종 경기를 치렀다.
PBA는 내달 3일부터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3차 투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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