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스티븐 무어와 긴급 기자회견… 7월 고용보고서 반박 [뉴시스Pic]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경제 성과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5.08.08.

[서울=뉴시스] 류현주 박미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경제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고용시장이 악화됐다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자 노동통계국장을 해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수석 방문 연구원 스티븐 무어가 함께했다. 그는 2018년 출간된 책 '트럼프노믹스'의 공동저자다.

무어는 차트를 넘기며 트럼프 대통령의 성과를 강조하고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경제 실적을 폄하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노동통계국 보고서가 바이든 행정부 시절 마지막 2년간 창출된 일자리 수를 150만 개 과대평가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어 옆에 서서 차트를 넘기는 것을 돕고 그의 설명에 동의했다.

무어는 트럼프 2기 취임 후 첫 5개월 동안 "미국 가계의 실질 중위소득은 이미 1174달러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수치는 인구조사국의 미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개별적으로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놀라운 수치"라며 "내가 이런 말을 했다면 아무도 믿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일자리 증가 폭은 7만3000개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인 약 10만 개에 미치지 못했다. 또 실업률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오른 4.2%로 집계됐다. 5~6월 일자리 증가 폭은 각각 12만5000개, 13만3000개씩 하향 조정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통계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수석 방문 연구원 스티븐 무어가 건넨 명함을 보고 있다. 2025.08.08.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수석 방문 연구원 스티븐 무어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08.08.

[워싱턴=AP/뉴시스]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수석 방문 연구원 스티븐 무어가 7일(현지 시간)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트럼프 정부의 경제 성과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5.08.08.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수석 방문 연구원 스티븐 무어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08.08.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수석 방문 연구원 스티븐 무어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08.08.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수석 방문 연구원 스티븐 무어와 함께 자신의 경제 성과를 부각 시켰다. 2025.08.08.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수석 방문 연구원 스티븐 무어와 함께 자신의 경제 성과를 부각 시켰다.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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