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쓰레기 감량 도전…우수 마을 인센티브 지급

1인 1일 쓰레기 30g 감량 챌린지

사진=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오는 12월까지 '새빛 시민 1인 1일 쓰레기 30g 감량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수원시민 123만 명이 하루에 쓰레기 발생량을 30g씩 줄여 올해 1만3516t의 쓰레기를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만 3516t은 시의 올해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 13만5835t의 10%다. 배달 용기 1개, 테이크아웃잔 3개, 라면 봉지 6개가 각각 30g이다.

환경관리원과 자원관리사, 무단투기 단속원 등 현장 실무자 999명으로 구성된 '새빛 환경수호자'가 수원시 706개 마을(공동주택 399개소·일반주택 307개소 쓰레기 배출 거점)에서 쓰레기 증감 여부를 매일 평가한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 706개 마을의 5%인 36개 마을에 모두 1억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1만3564t 감축을 시작으로, 3년 내 연간 쓰레기 예상 발생량의 20%를 감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빛 시민 1인 1일 쓰레기 30g 감량 챌린지를 계기로 생활쓰레기 감량 활동이 곳곳으로 확산하길 바란다"며 "목표대로 생활쓰레기를 감량해 수원을 전 세계가 주목하는 환경특례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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