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9월까지 폭염 재개 대비 농업·축산 피해 예방 총력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오는 9월까지 농업·축산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2/NISI20250812_0001916291_web.jpg?rnd=20250812114123)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오는 9월까지 농업·축산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시는 작물·축산 피해 예방 기술지원, 예찰 강화, 시설물 점검, 긴급 복구 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 폭염 종합대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자 2454명 가운데 농업 분야는 390명(사망자 4명)으로 전체의 15.9%, 사망자의 36.4%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205명보다 약 1.9배 늘어난 수치다.
이에 시는 폭염 취약계층인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지급하고 안전수칙 리플릿 배포, 작업 시간 조정 유도, 수분 섭취 안내 등 건강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전주 지역에서 농작물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시는 생산성 저하를 막기 위해 작목별 폭염 대응 요령 안내, 관수시설 점검, 재배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노지 작물에는 차광망 설치와 스프링클러·미세살수 장치 활용, 시설하우스에는 환기·냉방장치 점검과 병해충 예찰을 병행하고 있다.
축산 분야에서는 환풍기·미스트 등 온도 저감시설 가동 여부 점검, '폭염 대비 가축관리요령' 홍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폐사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환풍기 40대 추가 공급 등 긴급 지원도 진행 중이다.
동시에 시는 전북농업기술원, 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현장 중심의 예찰·정보 공유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강세권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폭염은 단순한 기상이변이 아닌 농가 생존과 직결된 재난 상황"이라며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과 기술지원을 통해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전주 농업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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