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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고위급 경제협의회 개최…"FTA 개선 협상 속도감 있게"

등록 2025.08.18 16:24:25수정 2025.08.18 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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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영 고위급 경제협의회 열려…2년 만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의지 재확인

FTA 개선 협상·AI·에너지·방산협력 등 현안 점검

"CPTPP 역할 중요…영국, 한국 가입시 적극 지지"


[서울=뉴시스]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과 캐서린 웨스트 영국 외무부 인도·태평양 담당 정무차관을 수석대표로 제2차 한-영 고위급 경제협의회가 18일 개최됐다.(사진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과 캐서린 웨스트 영국 외무부 인도·태평양 담당 정무차관을 수석대표로 제2차 한-영 고위급 경제협의회가 18일 개최됐다.(사진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한국과 영국이 18일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열고 양국 경제 현안에 대해 협력을 한층 심화하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과 캐서린 웨스트 영국 외무부 인도·태평양 담당 정무차관을 수석대표로 제2차 한-영 고위급 경제협의회가 이날 개최됐다. 지난 2023년 1차 회의에 이어 2년 만이다.

양측은 지난 6월 G7 정상회의 계기 한-영 정상회담에서 확인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지속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양자 및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협력을 한층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양자 차원에서 ▲교역·투자 ▲경제안보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AI 및 양자기술을 포함한 첨단기술 ▲방산협력 ▲에너지·문화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교역·투자 분야에서 우리 측은 영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 강화 및 전기차 보조금 관련 현안에 대해 공정한 경쟁이 보장될 수 있도록 우호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경제안보 분야에서 양측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속에서 유사 입장국 간 경제안보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 주요 협의체 개최 계기에 핵심광물 공급망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정책 공조를 확대하기로 했다.

FTA 분야에선 한-영 FTA 개선 협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양국 간 교역·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공급망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첨단기술 분야에선 AI·양자·디지털 기술 분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방산 분야에선 향후 기술협력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글로벌 협력 차원에서 양측은 G20 내 협력, 한-G7 파트너십 강화, 개발 협력, 기후·환경 관련 국제 협약의 이행 등 다양한 국제경제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또한 양측은 보호무역주의 심화 속에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이 전략적 협의체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평가했고, 영국은 한국이 CPTPP에 가입하게 될 경우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유사 입장국인 양국이 경제 안보와 첨단기술 등 핵심 경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라고 평가했다.

주한영국대사관에 따르면 웨스트 차관의 방한은 지난 6월 G7 정상회의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말까지 기존 한-영 자유무역협정을 업그레이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대사관은 이번 대화에 대해 "영국 정부의 '변화 실현 계획'의 일환으로 AI, 청정에너지, 바이오테크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라며 "양국의 핵심 성장 분야 협력을 진전시키고 한국이 영국의 새로운 산업전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논의, 현재 154억 파운드(약 27조원) 규모의 양국 교역 관계를 더욱 심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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