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윤동희·홍민기, 2군행…김태형 감독 "홍민기는 심리적인 문제"
불펜 투수 최준용·내야수 나승엽 합류
선발 유격수 전민재 → 이호준 교체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7.2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5/NISI20250725_0001903374_web.jpg?rnd=2025072521322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7.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타자 윤동희와 좌완 파이어볼러 홍민기가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다.
롯데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홍민기와 윤동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두 선수 모두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전반기 막판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던 윤동희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1군에 합류했으나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8월 들어 페이스가 더 떨어진 모양새다. 7월에는 월간 타율이 0.364에 달했지만, 8월 들어 한 달 타율이 0.143으로 급하강했다.
팀이 9연패(1무 9패)를 당한 10경기 동안 타율도 0.174에 그쳤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회의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윤동희는 지금 몸 상태도 좋지 않고, 전력을 다 쏟는 게 안 되고 있다"며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감독이 봤을 때는 100% 컨디션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배트 속도나 뛰는 게 전혀 안되는 와중에 (나)승엽이가 괜찮다고 해서 둘이 바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홍민기. 2025.07.08. (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민기는 전날(19일) LG전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해 신민재에게 사구를 내준 뒤 곧바로 교체됐다.
김 감독은 "홍민기가 심리적으로 힘들어 보인다. 갑자기 그분(제구 난조)이 오셨다.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감독에 따르면 홍민기의 복귀 예상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계속 던져봐야 알 거 같다. (홍)민기는 2군에 있을 때 제구 난조가 있다가 좋아졌고 1군에 와서 정말 (제구력을) 다 잡은 케이스였는데 정말 아무것도 아닌 걸로 흔들리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이렇게 한 번 부진에 빠지면 1군에 다시 올라왔을 때 예전 모습을 되찾기가 어렵다. 9월에 확대 엔트리 때 편한 상황에서 한 번 올릴지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롯데는 윤동희와 홍민기가 빠진 자리를 내야수 나승엽과 불펜 최준용으로 채웠다.
최준용은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1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하며 필승조로 입지를 다졌다.
지난 6일 오른쪽 어깨 회전근 염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15일 만에 1군에 합류했다.
김 감독은 "최준용이 생각보다 빨리 올라와서 다행"이라고 말문을 연 뒤 "(최)준용이가 올라온 것도 좋지만, (홍)민기가 빠진 게 더 크다. 사실 민규가 제대로 던져주면 준용이가 더 천천히 올라왔어도 됐을 거다. 지금은 민기가 많이 아쉽다"고 고개를 푹 숙였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5.2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0/NISI20250520_0001847515_web.jpg?rnd=20250520220659)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5.20.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날 롯데는 선발 유격수로 전민재를 넣었다가 이호준으로 급히 바꿨다.
김 감독은 "(전민재가) 수비를 하다가 (옆구리에 불편감이) 온 거 같은데, 이것도 불안하다. 아직 정확한 건 안 나왔는데, 공을 옆으로 딱 던지다가 (불편감이) 또 온 거 같다"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전민재는 현재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있다.
롯데는 이날 선발 라인업을 한태양(2루수)~손호영(지명타자)~고승민(우익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나승엽(1루수)~이호준(유격수)~황성빈(중견수)으로 꾸렸다. 선발 마운드에는 나균안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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