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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라크, 해상 불법이민 영국행 방지 협정에 서명

등록 2025.08.21 08:50:56수정 2025.08.21 15: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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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해상 항로의 소형 이민선 방지가 목적"

불법 이민 신속 귀국 절차 등 법적 절차도 준비

이라크인, 작년 2600명 올해 1900명 영국 도착

[암블레테우스 해변(프랑스)=AP/뉴시스]지난 해 5월19일 프랑스 북부 암블레테우스 해변에서 프랑스 경찰에 적발돼 도버 해협을 건널 보트 탑승에 실패한 이란과 이라크 출신 쿠르드인들에 프랑스 해안으로 돌아오기를 거부한 채 바닷물 속에 남아 있다. 영국과 이라크는 불법 이민의 영국 상륙을 막기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고 영국정부가 8월 20일 발표했다. 2025.08.21.

[암블레테우스 해변(프랑스)=AP/뉴시스]지난 해 5월19일 프랑스 북부 암블레테우스 해변에서 프랑스 경찰에 적발돼 도버 해협을 건널 보트 탑승에 실패한 이란과 이라크 출신 쿠르드인들에 프랑스 해안으로 돌아오기를 거부한 채 바닷물 속에 남아 있다. 영국과 이라크는 불법 이민의 영국 상륙을 막기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고 영국정부가 8월 20일 발표했다.  2025.08.21.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영국 정부와 이라크 대표가 이라크로부터 영국으로 향하는 불법 이민선 단속을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고 영국 정부가 20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AFP, 신화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양국 합의문에는 "이번 협정은 소형 (불법)이민선의 영국행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되었다"고 밝혀져 있다.

"앞으로 영국에 체류할 법적 권한이 없는 사람들을 신속히 돌려보내기 위한 공식 절차도 확립할 것"이라고 이 번 성명서는 밝혔다.

영국의 댄 자비스 안보부 장관은 이번 합의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그는 "영국과 이라크는 국가 안보와 개발, 이민 문제 등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하면서 더 강력한 양국관계를 확립했다.  이번 협정으로 두 나라는 조직 범죄와 불법 이민 등 난제들에 대해 공동 대처하면서, 양국에 모두 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다"라며 환영했다.

소형선을 타고 영국에 도착하는 이라크 이민들의 수는 올 해 3월 기준으로 1900명이었고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지난 해에는 2600명의 이라크 이민들이 선박을 타고 영국에 도착했다고 영국 정부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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