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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IR 현장서 찾는 K-복합리조트 도약 해법

등록 2025.08.25 10: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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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R 경쟁 현황 확인·K-HIT 프로젝트 연계한 전략적 대응 모색

'카지노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포럼 포스터.(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지노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포럼 포스터.(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카지노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포럼’에 참석해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IR) 추진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일본 오사카 지역 대규모 IR 개장에 따른 국내 카지노 및 관광산업의 파급 효과를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와 ㈔한국관광학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업계 전문가·공공기관 관계자·학계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다.

27일 포럼에서는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 개발 현황 및 전망 ▲오사카 기업설명회(IR)가 일본 관광산업·경제에 미치는 영향 ▲국내 카지노산업 경쟁력 확보 및 정책 대응 방안 등 3가지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서원석 경희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이 열리며, 마조히타 히로시 일본 오사카 관광국 이사장, 강성숙 데즈카야마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다.

특히 강원랜드 한금석 카지노본부장 직무대행은 토론자로 나서 오사카 IR 개장이 강원랜드 및 국내 카지노산업에 미칠 영향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 완화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현재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들은 카지노 산업을 국가적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며 세수 확대, 관광객 유치, 일자리 창출 등 파급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일본 역시 약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오사카 IR 개발을 추진 중이며, 학계는 오는 2030년 개장 시 연간 약 760만명의 한국인 방문, 최소 2조6000억원 규모의 국부 유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K-HIT 프로젝트 1.0’을 중심으로 단계별 경쟁력 강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32 세계적 수준의 K-복합리조트’를 비전으로 ▲세계적 랜드마크 시설 도입 ▲웰니스 리조트 조성 ▲K-종합 레저·스포츠파크 개발 등 전략적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강원랜드는 이번 포럼에서 K-HIT 전략과 해외 IR 운영 사례를 접목해, 국내 카지노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완화 및 정책적 시사점도 함께 도출할 계획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 개장은 한국 카지노·관광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대한 변수”라며 “강원랜드는 K-HIT 프로젝트 등 혁신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설립 목적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 임직원들은 오는 28일 일본 오사카 인공섬 ‘유메시마’ 내 복합리조트 공사 현장을 직접 시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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