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증원 결사반대"…의사들, 다시 거리로 나서나
31일 오후 5시, 전국 의사 대표자 대회 개최
의료계 각 직역단체 대표 등 200여명 참석
대응방안 논의…파업 등 장외투쟁 여부 결정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3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정부 의사연력수급추계의 문제점과 대안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대한예방의학회-한국정책학회 보건의료융합정책특별위원회 공동으로 주최됐다. 2026.01.13.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3/NISI20260113_0021125208_web.jpg?rnd=20260113142853)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3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정부 의사연력수급추계의 문제점과 대안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대한예방의학회-한국정책학회 보건의료융합정책특별위원회 공동으로 주최됐다. 2026.01.13. [email protected]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합리적 의대정원 정책을 촉구하는 전국 의사 대표자 대회'를 개최한다.
대표자 대회에서는 의료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의사인력 추계와 의대 교육 정상화에 등에 대한 의료계 대응 방침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파업 돌입 등 장외집회를 열지 여부에 대해서도 결정할 예정이다.
김택우 의협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연대사 및 결의문 낭독 이후 비공개로 전환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논의 경과와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 및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논의 경과 등 내용을 보고하고 질의응답을 갖을 예정이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보정심 논의 내용에 대해 의료계의 대응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의사 수 증원에 있어 합의가 되는 기준은 의과대학의 교육 환경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숫자여야 하는데 실제로는 교육 환경이 복구가 되기 힘든 상황이라 당분간은 모집 인원을 늘리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의협은 그동안 정부의 의대 증원 움직임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해 왔다. 추계위는 2040년 기준 의사가 최대 약 1만1000명 부족하다는 결과를 내놨고, 의협은 약 1만 8000명 과잉될 것이라는 자체 추계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김성근 대변인은 "24·25 학번이 한꺼번에 수업을 들어야 하는 예과 과정은 대학에 따라서는 이전 정원의 4배에 이르는 학생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교육의 당사자들인 학생들과 교수들의 어려움은 전혀 고려되고 있지 않은 상태로 단순히 의대정원 숫자만 언급되고 있는 지금의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열린 제5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회의에서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추계위)가 제시한 12개 시나리오 모델 가운데 6개 모형으로 검토 범위를 좁혔다.
이를 통해 2037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사 인력 규모를 2530~4800명 으로 전망했다. 직전 회의에서 2530명~7261명으로 추산한 것보다는 상한값이 줄어든 수치다. 이렇게 되면, 2027학년도부터 5년간 의대 연평균 732∼840명 증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의학회와 16개 시도 의사회, 대한개원의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 의료계 각 직역 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늦어도 다음달 10일 전까지는 보정심을 통해 적정한 의사인력 양성 규모에 대한 결론을 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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