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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의장,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나세르병원 폭격 강력 비난

등록 2025.08.27 06:21:18수정 2025.08.27 07: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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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기자, 의료진과 민간인 무차별 살해 용납 못해"

필레몬 양 의장, 신속한 구호와 보급품 전달도 강조

[칸유니스=AP/뉴시스] 8월 25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AP 통신의 프리랜서 기자 마리암 다가(33) 등 여러 언론인과 민간인 약 20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2024년 6월 14일 다가 기자가 칸유니스 나세르 병원 앞에서 카메라를 메고 헬멧을 들고 서 있는 모습. 2025.08.27.

[칸유니스=AP/뉴시스] 8월 25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AP 통신의 프리랜서 기자 마리암 다가(33) 등 여러 언론인과 민간인 약 20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2024년 6월 14일 다가 기자가 칸유니스 나세르 병원 앞에서 카메라를 메고 헬멧을 들고  서 있는 모습. 2025.08.2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총회(UNGA)의 필레몬 양 의장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칸 유니스에서 종합 병원을 공격해 기자들과 의료진, 민간인들을 살해한 데 대해서 강력히 비난했다고 26일(현지시간) 그의 대변인이 발표했다.

양의장은 이스라엘군이 가자 남부 칸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을 무차별 공격해서 의료진들까지 죽인 데 대해 분노했다고 샤론 버치 대변인은 일일 기자 브리핑에서 말했다. 
  
"무고한 팔레스타인 민간인들과 현지 기자들, 병원 의료진까지 타격, 살해한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이런 일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이에 따라 UNGA의장은 가자지구의 즉시 휴전을 강력히 다시 요구했다.  또한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구호도 전면적으로, 신속하게, 안전하게,  배급에 방해를 받지 않고 구호가 절실한 난민들에게 대량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양의장은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 인질들 역시 전원 석방되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칸 유니스의 나셀 병원은 25일 공격을 당해 기자 5명을 포함한 20 여명이 살해 당했다.  이스라엘군은 공습 뿐 아니라 탱크를 진격시켜 병원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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