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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합계출산율 1.07명, 2년 연속 충남 도내 1위

등록 2025.08.29 14:17:40수정 2025.08.29 15: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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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충남 평균보다 0.19명, 전국 평균보다 0.32명 높아

혼인 806건(8%p↑), 출생아 수 851명(34명↑)

임신 전 단계부터 출산 이후까지 전 주기 지원 확대 결과

[당진=뉴시스] 당진시청 전경. (사진=당진시 제공) 2025.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 당진시청 전경. (사진=당진시 제공) 2025.08.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당진시는 29일 지난해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 1.07명을 기록해 2년 연속 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보다 0.04명 증가한 수치로 충남 평균(0.88명)보다는 0.19명 높고 전국 평균(0.75명) 보다는 0.32명이 높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 출산 통계 자료'에서 확인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 합계출산율은 1.07명으로 혼인 건수는 806건, 출생아 수는 851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대비 혼인 건수는 약 8%p늘고 출생아 수는 34명 증가한 수치다.

시는 이번 성과가 임신 전 단계부터 출산 이후까지 전 주기 지원을 확대한 결과로 분석했다.

그동안 시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생장려금·산후 조리비 지원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 등을 추진했다.

시는 또 ▲다자녀 가정 종량제 봉투 지원 ▲학교 밖 초등돌봄서비스 강화 ▲방과후 당진형 틈새돌봄 사업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 운영 등을 통해 양육 부담을 덜고 있다.

여기에 시는 내년에 3곳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새로 추가해 돌봄 인프라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오성환 시장은 "저출산 위기 상황에서 우리 시 출산율이 계속 증가할 수 있도록 임신·출산 가정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일자리와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인구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당진종합병원 응급실에 마련된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에는 지난달까지 1만3816명이 찾아 취약 시간대 진료 공백 해소에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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