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비온, 전립선암 치료제 임상 2상 결과에 투심 급랭…주가 급락
셀비온 임상 2상 실망감에 18%대 급락

5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셀비온은 전 거래일 대비 18.28%(5100원) 하락한 2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만1900원까지 밀리며 낙폭은 22%까지 확대됐다.
셀비온은 전날 표준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방사성의약품 Lu-177-DGUL의 국내 임상 2상 톱라인(주요 지표) 결과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결과에는 1차 평가지표인 객관적 반응률(ORR)을 포함한 주요 데이터가 포함됐다.
임상에 등록된 환자 91명 중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최소 1회 이상 투여받고, 종양 평가가 가능했던 대상자는 78명이었다. 이 가운데 1차 유효성 평가 지표인 ORR은 35.90%(28명)로 집계됐다. 완전반응률(CR)은 8.97%, 부분반응률(PR)은 26.92%였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환자 수가 추가되면서 보여줬던 경향성에서 IR에서 확인해 오던 47.6% 보다 더 높은 ORR
값을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했으나, 그보다 다소 낮은 값이 공개됐다"고 말했다.
셀비온 관계자는 "국내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올해 4분기 중 최종 임상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한 뒤 조건부허가를 신청해 신속한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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