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 장림골목시장 어묵대축제 11~13일 개최

등록 2025.09.09 07:29: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 부산시는 오는 11~13일 사하구 장림골목시장에서 '장림골목시장 어묵대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5.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시는 오는 11~13일 사하구 장림골목시장에서 '장림골목시장 어묵대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5.09.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1~13일 사하구 장림골목시장에서 '장림골목시장 어묵대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새로운 고객층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시장 특색을 반영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구매 혜택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상인들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장림골목시장은 지난해부터 부산의 향토 먹거리인 '어묵'을 특화 상품으로 개발해 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 ▲어묵 요리 시식과 어묵 만들기 체험 ▲매일 최대 1만원 할인쿠폰 배포 ▲경품 이벤트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야간 포차촌 ▲유명 초청 가수 공연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10여 종의 어묵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으며, 어묵 체험 공간(존)에서는 어린이가 직접 어묵을 만들어 가져가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이끈다.
 
또 행사 점포에서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만원 할인쿠폰이 매일 제공되며, 1만5000원 이상의 영수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에서는 냉장고(1등), 정육 세트, 어묵 세트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더불어 안주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맥주 쿠폰이 지급돼 포차촌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야간의 흥겨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문화·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해학과 장단이 어우러진 '꼴목이 부부 공연'의 시장 순회공연을 비롯해 미스터트롯 출신 유명 가수의 특별무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림골목시장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국제시장 '도떼기 거리 페스타'에 이어 열리는 두 번째 판매촉진 행사이며, 오는 10월에는 해운대구 반여2동시장에서 '반여·할인·맥주 페스티벌'을 열 예정이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장림골목시장은 어묵 특화시장으로 기대가 큰 시장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소비 진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맛과 흥, 즐길 거리를 동시에 선사하는 전통시장 판매촉진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